키즈와 맘 청년몰 상인 소통 데이
주차공간 부족…시·남구 지원 요청
식사·디저트류 등 11개 상점 운영
청년몰 조성공모 선정 작년 개장
宋 “장기적 발전 위해 노력할 것”

▲ 송철호 시장이 16일 울산 남구 신정평화시장 2층에 마련된 청년상인 점포를 방문해 강상근 청년상인 회장, 청년상인 등과 소통 데이(day) 행사를 가졌다.

울산시는 16일 신정평화시장에서 송철호 시장, 강상근 청년상인 회장, 청년상인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정평화시장 키즈와 맘 청년몰 상인과의 소통 데이(day) 행사’를 가졌다.

이날 송 시장은 신정평화시장에 조성된 ‘키즈와맘 청년몰’을 참관하고 어려운 경기 여건 속에서도 창업에 도전한 청년상인들을 의견을 청취했다.

소통자리에서 청년상인들은 키즈와맘 청년몰의 개장 이전부터 취약점으로 꼽혔던 주차문제에 대해 적극 건의했다. 전통시장 내에 위치한 키즈와맘 청년몰의 경우 인근에 별도의 주차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다. 시장건물 전면에 6면의 주차공간이 있지만, 앞으로 더 많은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주차장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강상근 청년상인회장은 “안전문제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던 시장 전면의 주차장은 최근 보수공사를 통해 사용이 가능해졌지만 여전히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며 “장기적으로는 제대로 된 주차시설이 필요한 만큼 인근 부지에 주차장을 짓기 위한 주민동의를 얻고 있다. 울산시와 남구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 송철호 시장이 16일 울산 남구 신정평화시장 2층에 마련된 청년상인 점포를 돌아보며 청년몰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키즈와 맘 청년몰에는 만두, 파스타, 돈까스 등 어린이와 엄마들이 즐겨찾는 식사류 4개, 생과일 주스, 솜사탕, 꽃차 등 디저트류 5개, 유아동복과 핸드메이드 소품 제작, 원데이 스쿨 등 3개 특화 체험점 등 총 11개 상점이 운영되고 있다.

이에 송 시장은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꽤 걸리겠지만, 청년몰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키즈와맘 청년몰에서는 만두, 파스타, 돈까스 등 어린이와 엄마들이 즐겨찾는 식사류 4개, 생과일 주스, 솜사탕, 꽃차 등 디저트류 5개, 유아동복과 핸드메이드 소품 제작, 원데이 스쿨 등 3개 특화 체험점 등 총 11개 상점이 운영되고 있다.

울산 1호 청년몰인 키즈와맘 청년몰은 지난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청년몰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등 총 11억7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신정평화시장 2층에 청년상인 점포(11개)와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지난 12월12일 개장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다소 침체되었던 신정평화시장 일대가 청년몰 조성으로 생기가 넘치는 곳으로 탈바꿈하였다”며 “청년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해 청년몰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방안들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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