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유일 문화관광축제

20주년 기념 일정·예산 확대

8개 분야 57개 프로그램 마련

▲ 울산 울주군은 16일 군청 8층 비둘기홀에서 이선호 군수와 정광석 옹기축제추진위원장,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제1차 울산옹기축제 추진위원회를 열고 올해 추진 일정 등을 확정했다.
울산 유일의 문화관광축제인 울산옹기축제가 오는 5월1일부터 5일까지 5일 동안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개최된다. 군은 축제 20주년을 맞아 일정과 예산을 모두 확대해 축제를 진행키로 했다.

군은 16일 2020년 제1차 울산옹기축제 추진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올해 축제는 20주년과 문화관광축제 선정을 기념해 진행된다. 축제 일정은 4일에서 5일로, 예산은 전년 7억원에서 국비 5800여만원을 포함해 9억800여만원으로 확대됐다.

축제의 기본 콘셉트는 ‘옹기에 웰빙을 담다’다. 옹기의 가장 큰 특징인 발효식품 저장성을 강조해 웰빙 문화를 대표하는 외고산 옹기의 우수성을 표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표 프로그램인 ‘우리집 장 담그는 날’과 ‘옹기발효문화 주제관’ 등 8개 분야 총 57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차장은 철도 유휴부지 이용 협의를 통해 전년 대비 300대 늘어난 2300대를 확보했다.

지난해 축제에서 지적받았던 공간 배치 계획을 재정비해 프로그램 간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선호 울주군수는 “20주년을 맞이하는 울산옹기축제가 문화관광축제 선정으로 울산의 대표 축제로 거듭나는 기회를 맞았다”며 “축제의 위상에 맞는 콘텐츠와 편의시설을 완비해 관람객이 불편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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