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부경찰서(서장 조중혁)는 2월17일부터 4월17일까지 2개월간 유흥가 및 상가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야간 집중 순찰활동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지역은 울산 최대 유흥 밀집지역인 삼산동·달동과 무거동 울산대학교 상가밀집지역이며, 순찰활동 시간은 오후 8시 이후다.

 남부서는 이를 위해 기동순찰대 가용경력(순찰차 5대)을 동원해 취약지역 및 시간대에 대한 집중 순찰을 강화하고, 특히 생활주변 악성 폭력행위 및 여성대상 범죄에 대해 강력 대응할 계획이다.

 또 지역주민 중심으로 구성된 협력단체와의 취약지 치안정보를 공유해 능동적이고 자율적인 합동순찰을 통해 주민 스스로 지역 치안 안전 유지에 동참해 함께하는 안전한 지역사회 기틀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다가오는 새학기를 맞아 3월 중으로 방과후 초등학교 일대 하굣길 범죄예방활동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남부서는 “가시적·집중적 경찰 활동을 시민들에게 각인시켜 범죄 발생의 심리적 억제 효과를 통해 체감안전도를 향상시키고 강력범죄 발생 시 총력 대응하기 위해 이번 집중 순찰활동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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