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는 지난해 실시한 중소기업 차세대기술 지원사업이 기업 매출과 수출증대, 신규고용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북구는 지난해 중소기업 차세대기술 지원사업으로 총 3억원의 구비를 투입해 △시제품 제작 8개사 △첨단장비 활용 3개사 △국내외 특허 및 인증 21개사 △연구개발(R&D) 사전단계 기술개발 2개사 등 8개 세부사업에 42개 기업을 지원했다.

 최근 북구가 지원을 받은 업체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신기술 개발 및 시제품 제작 등으로 매출 50억원 증대, 수출 4억원 성장이 기대되며, 신규고용 또한 52명 창출이 예상된다.

 또 특허·인증 지원을 받은 21개 업체는 특허출원 18건, 디자인 출원 1건, ISO 인증 1건, 상표출원 1건으로 기업의 지식재산권 확보에도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기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기술 경쟁력 확보, 생산비용 절감 등 기업경영에 도움이 됐다는 의견이 많았다.

 북구는 올해도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중소기업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기업의 미래 성장 동력 확충을 위해 기술개발 및 R&D 역량 강화에 지속적으로 지원, 유망 중소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주기자 khj1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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