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남구가 운영하고 있는 ‘안심무인택배함’에 주민들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심무인택배함을 이용하고 있는 모습.

 울산 남구가 운영하고 있는 ‘안심무인택배함’에 주민들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구가 지난해 1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세이프 24 안심무인택배함은 낮 시간대에 택배 수령이 어려운 다가구 주택이나 원룸 밀집지역, 맞벌이 세대나 1인 가구 등을 대상으로 택배기사를 사칭한 범죄예방을 위해 시행됐다.

 남구 안심무인택배함이 설치된 곳은 남구청 의회동 건물과 사회적경제지원센터(삼산동) 2곳이다. 지난해 이용건수는 1340여건으로 집계됐으며, 이용건수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안심무인택배함 이용방법은 물품 주문 시, 택배 수령장소를 택배함이 설치된 장소로 지정하고 물품도착 48시간 이내에 이용자 휴대전화로 전송되는 인증번호를 지정택배함에 입력하고 물건을 수령하면 된다.

 365일 연중무휴로 24시간 이용가능하며 이용료는 무료다. 물품보관기간은 48시간으로, 48시간을 경과할 경우 하루마다 500원의 연체료가 부과된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