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인근 2가구 정전

▲ 25일 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6분께 신정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 외벽에 설치된 옥상 물탱크 펌프 전원공급 차단기에서 불이 났다.
울산 남구 신정동의 한 아파트 외벽에 설치된 전원차단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5일 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6분께 신정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 외벽에 설치된 옥상 물탱크 펌프 전원공급 차단기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당시 화재를 목격한 이웃주민 A(52)씨가 세탁소에서 소화기를 들고 뛰어와 초기진화를 해 불이 크게 번지진 않았다. 이날 화재로 차단기 일부가 불에 타 해당 아파트와 인근 2가구가 정전됐으며 소방서 추산 22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남부소방서는 전원차단기가 외벽에 노출돼 있어 노후화 된 플라스틱 케이스 안으로 빗물이 침투하면서 누전이 발생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김현주기자 khj1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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