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조(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의료용 알코올 주조 원료를 울산시에 기부했다. 

대선주조는 19일 시청 햇빛광장에서 2470만원 상당의 의료용 알코올 주조 원료 2t을 울산시에 무상으로 전달했다. 의료용 알코올 주조 원료는 주류 제조용 주정(95도)을 용도에 맞게 알코올 도수 75도로 희석한 것이다. 주로 신종코로나 예방을 위한 병원 내 의료기구 소독에 이용된다.

알코올 주조 원료는 병원급 의료기관 99개에 배부된다. 대선주조는 모든 대면 판촉활동을 중단하고 신종코로나 확진자 동선을 포함한 공공시설물, 음식점에 소독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대선주조 관계자는 “병원에서 사용되는 의료용 알코올이 원활하게 공급이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원을 결정했다”며 “울산 시민과 의료기관이 힘을 합쳐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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