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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21대 총선이 20일 앞으로 다가왔다. 울산의 미래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선거다. 하지만 중국발 신종코로나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 유권자 관심부족 등으로 깜깜이 선거가 우려되고 있다. 유권자들이 투표장에 가지 않으면 지역의 미래를 결정하는 소중한 권리도 사라지는 것이다. 본보는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총선에 임하는 각오, 슬로건, 본인 경쟁력, 지역공약 등을 ‘총선 후보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점검한다.

질문 ①총선 슬로건은 ②본인의 강점과 경쟁력은 ③지역 현안문제와 해결방안은 ④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 민주당 김태선 예비후보

민주당 김태선 예비후보“염포산터널·울산대교 통행료 문제 해결”

“이번 총선은 울산 동구의 발전을 위해서, 그리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중요한 선거입니다. 미래 동구의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위해서는 창의적인 혁신가가 되고, 상생의 산업구조와 고용 안정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중재자가 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울산동구 예비후보는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이렇게 다짐했다.

① “집권여당의 젊은 실력파! 동구를 살리겠습니다.”

② “지난 15년간의 민주당 중앙당 당직자, 국회, 대한민국 국회정책연구위원,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행정관 등 다양한 국정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젊습니다. 이것이 저의 강점이자 경쟁력입니다. 지역 발전을 위해 새로운 일꾼이 필요합니다. 동구의 국회의원과 동구청장을 독점하다시피했던 보수정당의 후보와 비교해 개혁적인 집권여당의 후보라는 점 또한 유권자분들이 주목해 주고 계십니다.”

③ “코로나 정국에서 무엇보다 어려워진 민생현장을 살펴야 합니다. 정부차원에서의 재난기본소득이 빠른 시일 내에 지급되어야 합니다. 절대 다수의 동구민이 요구하는 염포산터널과 울산대교 통행료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두 사업 모두 국비 사업을 통해 해결방안을 찾고자 합니다. 새로운 노사문화와 노동자를 위한 법안을 정비하겠습니다. 국가산업을 선도했던 국가산업단지의 노동자들을 위한 특별지원법을 제정하겠습니다. 특히 산업위기·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동구의 산업 현장에서 일생을 바치고서 실직자로 고통받는 노동자들을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

④ “동구의 미래를 위해서는 집권여당의 힘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합니다. 정치를 바꾸면 미래가 열립니다. 새로이 선출될 동구의 국회의원은 울산시장, 동구청장과 함께 동구의 미래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중앙과 지역을 연결하고, 집권여당과 지방정부가 힘을 합쳐야 닫혀 있던 우리의 미래가 다시 열릴 수 있습니다.” 김창식기자

 

▲ 통합당 권명호 예비후보

통합당 권명호 예비후보“조선 특별지원법 등 일자리·경제 살릴 것”

“한 때 1인당 국민소득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던 동구는 현대중공업의 불황이 지속되면서 지역경제가 어려워졌습니다. 권명호 동구경제 다시 살리겠습니다. 사랑하는 동구와 동구주민께 활기와 웃음을 찾아드리겠습니다.”

미래통합당 권명호 울산동구 예비후보는 21대 총선에서 출마하는 각오를 다졌다.

① “모두가 함께 잘사는 행복동구 만들겠습니다.”

② “동구에서 태어나 한 평생 동구에서 살았습니다. 주민의 사랑을 받아 구의원, 시의원을 거쳐 동구청장을 지내면서 동구와 주민이 행복하게 잘 사는 방법만 생각해 왔습니다. 동구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주민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늘 동구와 함께, 주민과 함께 하는 것이 저의 가장 큰 강점이자 경쟁력이라 생각합니다.”

③ “현대중공업의 불황으로 이어진 지역경제 침체가 우리 지역의 가장 큰 현안입니다. 현대중공업의 일감이 곧 일자리입니다. 조선산업 활성화 시키고 동구경제 살려야 합니다. 조선산업 특별지원법과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경제협력법을 추진하겠습니다. 조선산업 조기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정부지원 지원정책 개발 및 입법을 추진함과 동시에 규제를 완화해 해양사업부를 재가동하고 현대중공업 4도크 정상화 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협력사 근로자의 성과금 현실화, 주택지원 확대, 대학학자금과 안전용품의 정규직에 준하는 수준으로 의무지원, 원청과 협력사의 정례의사소통 기구 마련 등 협력사 근로자들에게 희망을 제시 하겠습니다.

④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는 대한민국과 동구를 살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권명호는 동구에서 태어나 마지막도 동구와 함께 할 것입니다. 동구는 지금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주민 여러분과 늘 함께하며 무너져 가는 동구 경제를 살리는 것만 생각하겠습니다. 모두가 함께 잘 사는 행복동구 만들겠습니다. 저 권명호와 함께 해 주십시오.” 김창식기자

 

▲ 민중당 김종훈 예비후보

민중당 김종훈 예비후보“국비유치로 국·시립시설 확충 복지공백 해소”

“동구 주민과 노동자들을 위해 지난 4년 의정활동에 전력을 다했고, 그 결실이 조금씩 나타나는 시점입니다. 동구에서 시의원, 구청장, 국회의원을 해온 김종훈의 과거와 앞으로도 동구가 새롭게 활기를 띄는데 진심으로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민중당 김종훈 울산동구 예비후보는 21대 총선에 출사표를 던지며 같이 호소했다.

① “동구는 김종훈’입니다.”

② “사람을 설득하는 진심과 끝까지 하는 뚝심을 꼽을 수 있습니다. 소수진보정당 국회의원으로 국비확보와 사업을 유치하는데 가장 큰 힘은 진심이었습니다. 지난 4년간 부지런히 노동자, 주민을 만나는 것이 제게는 가장 중요한 의정활동입니다. 시의원부터 구청장을 거친 경력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행정력을 겸비하면서 국가예산을 보는 안목과 행정부 업무절차 및 방식을 다른 국회의원들에 비해 잘 안다고 봅니다.”

③ “동구지역에 한정할 때 하청노동자 임금문제와 영세 자영업자 생계가 우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동구가 고용위기지역 등으로 지정 되었지만 시장상인과 자영업자들에게는 사실상 혜택이 없었습니다. 정부 차원의 임대료 및 직접비용 지원확대가 시급합니다. 전 국민 재난기본소득 100만원 지급과 울산부터 취약계층에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면 내수진작과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일정정도 기여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현재 공공발주나 건설현장에서 이용되는 임금직접지급제(escrow)를 제조업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부예산을 통해 지역에 국·시립시설을 확충해 현대중공업이 시설을 매각하면서 생긴 복지공백도 해소하겠습니다.”

④ “지난 조선업 위기에 우리는 많은 희생을 감당해 왔습니다. 다행히 수주가 조금 나아지고, 자율운항선박실증센터 등 대규모 정부사업도 유치됐습니다. 예상치 못한 코로나 사태가 걱정이지만 힘을 모으면 극복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지난 4년 오로지 동구주민과 노동자들만 바라보며 달려왔습니다. 이제 막 시작된 조선업 기술고도화와 차별 없는 노동현장을 위해 뚝심 있게 일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주민들의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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