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일부터 본격 선거운동

제21대 총선 후보자 등록이 26~27일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유세차를 동원하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선거기간 개시일인 4월2일부터 시작된다.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역 6개 선거구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서 4·15 총선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총선과 함께 실시되는 남구바선거구, 북구가선거구 기초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 등록도 함께 진행된다.

25일 현재 울산에는 6개 선거구 28명의 예비주자가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중구 5명, 남구갑·남구을 각각 4명, 동구 5명, 북구 6명, 울주군 4명 등이다.

후보자 등록은 관할 선관위에 서면으로 신청해야 한다. 정당 소속 지역구 후보자는 추천정당 당인 및 당 대표자 직인이 날인된 추천서를 첨부해야 하고, 무소속 후보자는 선거권자의 서명이나 도장을 받은 추천장을 첨부해야 한다. 후보자 등록시 내는 기탁금은 지역구 선거 1500만원이다. 비례대표 선거의 경우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기존 15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인하됐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선거기간 개시일인 4월2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4월1일까지는 예비후보자에게 허용된 범위 내에서의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후보자 등록 상황은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에 공개된다. 다만 후보자의 재산·병역·전과·학력·납세·공직선거 입후보 경력은 선거일까지만 공개된다. 4월5일부터는 정책·공약 알리미를 통해 각 정당 및 후보자가 제출한 선거공보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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