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울산 소방공무원을 응원하는 시민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31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이름을 밝히지 않은 시민이 손 소독제 15개가 담긴 택배를 남부소방서에 배달했다.

24일 오전에는 중부소방서 언양119안전센터에도 자신의 이름을 알리지 않은 한 시민이 방문해 마스크와 비타민 과립을 전달하고 갔다.

21일에는 북부소방서 염포119안전센터 사무실 입구에 마스크와 물티슈, 라면, 음료 등이 놓여 있는 것을 당직 근무자가 확인했다. 앞서 지난달 26일에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시민이 온산소방서에 마스크 50장과 방진복 75점을 놓아두고 갔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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