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낙동강변에 최장 보행전용교를 짓는 지역의 또 다른 랜드마크가 조성된다.

부산시는 낙동강변 구포지역 보행전용교인 ‘금빛노을브릿지’ 사업이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4월 착공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금빛노을브릿지는 227억원이 투입되는 부산 최장 전용 보행교(길이 382m, 너비 3m)로 명실상부 서부산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022년 준공 목표다.

금빛노을브리지가 완공되면 구포·화명생태공원·덕천동이 하나의 축으로 연결되고 관광 활성화도 기대된다.

보행전용교 사업은 민선7기 1호 사업인 부산을 걷는다 사람중심 보행혁신의 일환으로 도심 공간과 낙동강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낙동강권에 금빛노을브릿지와 감동나룻길 리버워크를 비롯해 사상스마트시티 보행교, 대저대교 하부 보행전용교, 수영강 휴먼브릿지 등 사업도 추진을 앞두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018년 부산시 경관위원회를 개최해 감동진에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다는 주제로 작성한 경관공학연구소의 금빛노을브릿지를 선정한 바 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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