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2020년 울산형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계획을 수립해 본격 시행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시민 소통의 가치를 담은 참여 예산 운영’을 목표로 5대 전략 20대 프로젝트로 짜였다. 5대 전략에는 참여 플랫폼 확대, 공모사업 주민 참여 다각화 등이 포함됐다. 20대 프로젝트는 지역회의 확대, 분과위원회 활동 확대, 주민제안사업 공모, 소규모 지역밀착형 사업 공모, 청 소리마당, 온라인 토론방 개설·운영 등이다.

이 중 소규모 지역밀착형 사업은 평소 주민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자 추진하는 것으로, 읍·면·동 지역 회의를 통해 필요한 사업을 신청하면 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비를 지원한다. 또 청 소리마당은 청년 정책의 당사자인 청년의 목소리를 예산 과정에 직접 담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주민참여예산제 홈페이지에 온라인 토론방을 개설, 시민의 직접 참여를 유도해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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