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21일 ‘제1회 울산창업투자 포럼’을 개최했다.

40억 규모 펀드로 재원 마련
스타트업 육성 생태계 구축
우수기업 5천만원 투자 기회
BNK 투자심사 직행권 제공

울산지역 투자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투자와 후속지원을 위한 40억 규모의 펀드가 운영된다.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21일 ‘제1회 울산창업투자 포럼’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울산은 자동차·조선·화학 등 탄탄한 산업 기반과 우수한 대학을 바탕으로 기술창업에 대한 관심이 점차 활발해 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스타트업을 육성할 수 있는 생태계는 타지역 대비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최근 한국모태펀드 출자사업 선정을 통해 총 40억 규모의 펀드를 결성, 우수한 기업에게 직접 투자를 할 수 있는 재원을 마련했다. 펀드 자금은 모태펀드 24억원,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9억5000만원, BNK경남은행 6억원, 유니스트 5000만원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포럼에서는 우수기업에게 기업당 최대 5000만원의 울산창조경제혁센터 직접투자의 기회가 주어지는 BNK 유스타 펀드·투자심사 직행권이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울산창업투자포럼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분기별 1회 지속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며, 올해는 창업기업과 투자자와의 네트워킹을 중점으로 운영된다. 중장기적으로는 스타트업과 중견기업, 투자자, 창업지원기관 등이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추가해 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하는 투자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하인성 울산중기청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실질적인 투자가 일어나고, 스타트업이 필요로하는 컨텐츠가 집약되어 있는 민간 중심의 울산 대표 창업투자 플렛폼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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