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취소로 올해 4개만 열려
향후 투어 재개 여부 불확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2월 이후 중단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0시즌 부문별 시상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LPGA 투어는 21일(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시즌에 대한 시상은 없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LPGA의 주요 수상 부문은 올해의 선수, 신인상, 최저타수상 등이다.

또 LPGA 투어는 2020시즌 선수들의 출전 자격을 2021시즌에도 유지하도록 하고 다음 시즌 출전 자격을 부여하는 큐 시리즈 올해 대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

올해 신인들은 2021시즌에도 신인 자격을 유지하게 되고, 2020시즌 남은 대회 월요 예선도 폐지했다.

LPGA 투어는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4개 대회만 마쳤고 이후로는 코로나로 인해 대회를 열지 못하고 있다.

10월2일부터 미국 미시간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마이어 클래식이 이날 취소되는 등 총 10개 대회가 취소됐다.

완 커미셔너는 “8월에도 영국, 프랑스에 입국이 코로나 때문에 순조롭지 못할 경우 그곳에서 대회를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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