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항공사 하이에어(대표이사 윤형관)가 3·4호기 항공기 도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력·신입 직원 채용에도 나선다.

하이에어는 오는 29일까지 운항승무원, 객실승무원, 항공정비사, 운항행정직을 신규 채용한다고 밝혔다. 신종코로나 여파로 국내 항공업계의 무급휴직, 구조조정과는 상반되는 행보다.

하이에어 관계자는 “하반기 3·4호기 도입에 따른 신규 인력을 채용한다”며 “노선 다각화와 신규 취항지의 지점 개설 등 현안에 따라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운항승무원은 경력기장 및 부기장 훈련생으로 구분해 채용한다. 경력기장은 총 비행시간 2000시간 이상인 자, 부기장 훈련생은 총 비행시간 300시간 이상인 자여야 하며 근무지는 서울과 울산, 제주이다.

객실승무원은 경력 2년 이상으로 사무장 직책 유경험자를 우대 한다. 근무지는 동일하며 계약직으로 진행한다.

항공정비사는 경력·인턴직을 채용한다. 운항정비와 점검정비, 정비관리 등을 진행하며 경력직의 경우 3년 이상 유경험자여야 하며 근무지는 서울과 제주이다.

운항행정직은 운항기술 및 기준을 관리하며 훈련관리를 담당한다. 근무지는 하이에어 서울사무소다.

자세한 채용 공고는 항공일자리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다.

하이에어는 하반기 내 동일 기단(ATR 72-500)으로 3·4호기 총 2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6월 말 부터는 울산·여수발 제주노선도 취항할 예정이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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