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정부는 6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그린 뉴딜에 총 12조 9000억원의 예산이 확정 되어 관련 산업의 성장이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산업부는 ‘그린 뉴딜’과 함께 에너지전환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올해 한림 해상풍력,새만금 태양광 등 32개 대규모 프로젝트(총 2.3GW 수준)를 연내 착공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재생에너지 보급 및 확산을 위해 1조9000억원 등 향후 3년간 총 11조원의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국내 재생에너지 설비 보급량은 목표치인 2.4GW의 약 1.5배에 이르는 3.47GW로 확인된다. 국산 태양광 패널 비중은 2017년 73.5%에서 지난해 78.7%로 늘었다. 

다만, 전체 발전설비 대비 재생에너지 비율이 13% 수준인 만큼 향후 전체 전원 중 재생에너지 비율을 35% 끌어올린다는 정책목표를 달성하기까지 가야할 길이 멀다.

최근들어 민간 주도 대형해상풍력 프로젝트 중 케이알피앤이와 대한그린에너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칠산해상풍력프로젝트(160MW, 약 8000억)의 경우,우호적 정책환경이 조성된 만큼 본격적인 착공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동 프로젝트는 전남 두우리에 총 310MW의 해상풍력 클러스터를 구성하기 위한 개발사업의 일부인 만큼 잔여 150MW에 해당하는 잔여 개발 건의 착공도 더 앞당겨질 예정이다.

칠산해상풍력프로젝트의 사업 주체인 대한그린에너지는 국내 최대규모의 풍력발전인 영광풍력발전(79MW)을 비롯해 국내 최대규모의 태양광발전인 광백태양광발전(99MW)을 개발 완료 후 운영 중이다. 

또한신재생에너지융복합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케이알피앤이와 전략적 제휴 및 지분 투자를 진행해서,업계에서는 대한그린에너지와 케이알피앤이의 시너지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케이알피앤이는 코스닥 상장 기업으로 풍력발전,바이오연료 제조,수소연료전지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종합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이다.    디지털 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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