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세계문화엑스포

왕릉 형상 봉우리 공개

▲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정문 옆 왕릉 형상 봉우리를 공개한다.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왕릉림을 포토존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신라왕릉 위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현실에서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앞으로는 마치 실제처럼 똑같이 왕이 잠든 왕릉 위에서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길 수 있게됐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정문 옆 왕릉 형상 봉우리를 공개한다.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왕릉림을 포토존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경주엑스포공원 입구 ‘왕릉림’은 지난 2007년 ‘신라 왕경 숲 조성사업’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신라와 경주를 대표하는 이미지인 왕릉과 소나무 숲을 차용해 조성됐다. 6개의 봉우리는 박혁거세를 왕으로 추대해 신라의 기틀을 마련한 6부촌을 상징한다. 그 중 포토존은 높이 11m, 지름 24m, 둘레 75m를 자랑하는 가장 큰 규모의 봉우리다. 실제 태종무열왕릉(12m)의 규모와 비슷하다.

이곳에 오르면 공원 전경은 물론 보문관광단지와 토함산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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