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영향으로 그간 운영이 중단됐던 울산지역 내 시간제보육실이 오는 8일부터 정상 운영된다.

북구는 올해 추가 운영하는 북구육아종합지원센터 내 시간제보육실 2개반도 이날부터 정상운영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북구에는 매곡어린이집 내 1개 시간제보육실을 운영했으나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과 함께 2개반을 추가로 운영하게 돼 모두 2곳, 3개반의 시간제보육실을 운영하게 된다.

시간제보육은 보호자가 병원 이용 등 외출시 시간단위로 보육서비스를 이용하고 시간만큼 보육료를 지불하는 서비스로 6~36개월 미만 양육수당 수급아동이 대상이다.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또는 콜센터(1661-9361)를 통해 이용 신청을 할 수 있다.

북구 관계자는 “지역 내 시간제보육실이 추가로 생긴 만큼 양육에 불편을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북구를 만들어 가는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4월 준공했으나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정상운영을 미루고 비대면을 통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지난 3일부터는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정상운영에 들어갔다. 

동시간대 이용 가능 인원 수를 정하고 시간대별 이용이 가능하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마스크 착용, 방문자 명부 작성 등을 지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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