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1월 개관하는 양방 항노화 힐링 서비스 체험관.

경남 첫 ‘양방 항노화 힐링 서비스 체험관(숲애서)’이 오는 11월 개관한다. ‘숲애서’는 양산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공립 생태휴양밸리의 핵심시설이다.

경남 양산시 용당동 대운산 자연휴양림 일대에 건립 중인 ‘숲애서’는 현재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시설물을 점검하고 프로그램 운영 관련 자문을 구하는 등 준공 전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체험관은 국비와 시비 등 12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용당동 대운산자연휴양림 일대 1만5000㎡에 연면적 4370㎡ 규모로 건립된다. 교육·재활 시설, 식당 등을 갖춘 교육·지원동과 3개 숙박동(60실·124명 수용)으로 구성됐다.

이 곳에서는 양산부산대병원과 한방병원 등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해 명상, 요가, 숲 걷기, 영양관리, 질병관리, 요양, 질병예방 교육 등 각종 건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치료 후 회복·비만 등 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시는 하루 또는 1박2일, 2박3일 등 일정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숲애서’ 인근의 대운산 자연휴양림과 대운산 생태숲(25만㎡)도 오는 2022년 준공된다. 대운산 생태숲에는 생태숲 체험관, 자생 초화원, 특산·희귀 식물원, 숲놀이 체험공간, 편익·휴계시설이 들어서 인간과 동·식물이 함께하는 산림문화 공간이 조성된다.

시는 이들 시설이 완공되면 대운산자연 휴양림 일대에 전국 유일의 공립 생태휴양밸리가 탄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생태휴양밸리가 조성되면 이용객들은 탁 트인 자연공간에서 울창한 산림을 벗삼아 지친 심신을 회복하는 다양한 건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명소로 부각할 전망이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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