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판식 기념촬영 모습. -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은 최근 본원 방사선비상진료센터에서 원자력안전위원회의 방사선비상진료기관 신규 지정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시 및 기장군의 주요 인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의학원의 지역 내 방사선 비상진료기관 신규 지정에 대한 의의와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방사선비상진료센터 시설을 직접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방사선비상진료센터는 해마다 방사선 비상진료 원내 대응훈련 및 기장군청 내에서 시행하는 방사선비상진료 집중 훈련을 통해 방사능 재난에 대한 대응 능력을 더욱 강화, 환자 및 지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방사선 비상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해 센터 내 ‘방사선 영향 클리닉‘을 개소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상담 및 검사를 통해 생활 방사선과 의료 방사선 노출에 기인하는 불안을 해소하고 방사선작업종사자를 대상으로 피폭 및 정밀 검진 시행을 통해 안전한 근로 환경을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박상일 의학원장은 “이번 방사선비상진료기관으로 신규 지정을 받게 된 점에 대해 감개무량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원전지역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사선비상진료센터는 지난달부터 한수원 고리본부 주관 사업에 선정돼 ‘찾아가는 순회 진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원전지역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진료, 의료상담 및 교육 등을 실시해 방사선 이해도 제고 및 건강 증진 도모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와함께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의료진이 매주 수요일 기장군 주민을 찾아가 진료 및 방사능 방재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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