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서 규모 축소해 개최
영화 제작지원 등은 내실있게

▲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지난해 사진.

올해 16회째를 맞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무관객으로 치러진다.

영화제 조직위원장인 이상천 제천시장은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영화제는 규모를 대폭 축소해 비대면·무관객, 온라인 영화제로 개최한다”며 “영화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상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영화제의 핵심 사업인 영화 제작지원 사업, 영화음악 아카데미,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는 내실 있게 하되 시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영화제 관계자들만 참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제천은 현재까지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8월13~18일로 예정돼 있다. 조직위는 조성우(57) 음악감독을 제16회 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임명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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