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공공 어린이 놀이시설인 ‘대왕별 아이누리’ 실외놀이터 확장 1차 사업을 마무리짓고 7월1일부터 재개장한다. 

시는 올해 5월 실외놀이터 확장을 1차와 2차 사업으로 구분해 착공해, 이번에 1차 사업이 모두 완료됐다고 29일 밝혔다. 

준공 시설은 첨벙놀이터, 모래놀이터, 모험놀이터, 산들놀이터, 해적놀이터 등이다. 시는 이날 대왕별 아이누리 체험실에서 김석진 행정부시장, 박순환 울산시설공단 이사장, 용역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차 사업 준공 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2차 사업으로 자유놀이집, 밸런스 바이크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휴관 중인 대왕별 아이누리는 7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생활 속 거리 두기 준수를 위해 매표소 입구에 선별 데스크가 마련되고, 회차별 입장 인원을 제한한다. 

신종코로나 극복을 위한 ‘덕분에 포토존’ 설치, 가변형 밧줄놀이터, 아동극 공연 등 새로운 시설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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