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7월 경기전망조사

제조업 SBHI 59.5로 10.3p ↑

비제조업도 52.9로 10.7p ↑

평균 가동률은 65.8%로 부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쇼크로 7월 울산지역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지수가 여전히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본부가 발표한 ‘7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7월 울산 제조업 SBHI는 59.5로 전월대비 10.3p 상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역대 최저치로 떨어진 지난달 이후 다소 반등 성공했지만, 기준치(100)에 크게 못미쳤다.

앞서 지난 6월 울산의 중소기업 SBHI(56.9)는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4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바 있다.

7월 울산의 비제조업 SBHI는 52.9로 전월대비 10.7p 상승했다.

정부의 추경 편성 등 경기 부양 정책으로 내수, 수출 회복에 긍정적 전망을 보이며 전 업종 경기전망지수가 상승했다고 중기중앙회 부울본부는 설명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음료(75.0→112.5), 자동차 및 트레일러(31.3→62.5) 등이 전월대비 상승했다.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125.0→75.0), 기타 운송장비(100.0→70.0) 등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80.0→110.0), 영상오디오 제작 배급업(50.0→75.0) 등이 상승하고, 컴퓨터 프로그램 시스템 통합(50.0→33.3), 전문서비스업(62.5→25.0)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 중소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지난 5월 기준 65.8%를 기록하면서 전월대비 0.3%p 하락했다.

울산·부산 중기 경영애로는 내수부진(67.3%)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업체간 과당경쟁(42.9%), 인건비 상승(42.6%) 등으로 조사됐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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