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후반기 울산시의회 상임위원장 - (1) 서휘웅 운영위원장

SNS 등 매뉴얼에 변화주고

지역 현안·과제 성과 내는

의회 조직 만들어 ‘뒷받침’

▲ 서휘웅 운영위원장.
앞으로 2년간 울산시의회 운영위원회를 이끌게 된 서휘웅 의회운영위원장은 “효율적으로 일 잘하는 의회, 시민들 속으로 찾아가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반기엔 의회 운영에 일부 미숙함을 보였다. 후반기는 어떨 것으로 보는지.

“울산시의회가 생긴 이후 처음으로 민주당과 통합당이 마주했기에 서로 조율하고 절충하는 과정이 그렇게 보일수도 있다. 지난 2년간 의정활동을 통해 의원 개개인의 역량의 발전과 더불어 시의회 전체의 역할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있었으므로 후반기에는 보다 효율적이고 일 잘하는 시의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후반기 의장단 배분 갈등이 극심하다. 소통 방안이 있다면.

“무엇보다 서로 생각의 다른 부분을 인정하는 데부터 시작해야한다고 본다. 과거 어떻게 했느냐 보다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각자 다른 당의 소속으로 정치인의 위치도 있겠지만 그 이전에 울산시의회의 시의원으로서 위치를 먼저 생각하자고 제안하겠다. 다수의 힘으로 결론 통보가 아니라 먼저 찾아가서 서로 존중 속에 정보 교류와 의견 조율을 하겠다.

-시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운영위의 역할은.

“SNS 활용에 있어서도 기존 매뉴얼을 바꾸겠다. 같은 정보라도 시민들이 보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을 적용하겠다. 또한 시민과 단체, 행정기관, 의회와의 협력체(민관정 네트워크 거버넌스) 구성을 검토해 지자체 혼자만의 사업이 아니라, 의회에서 시민들의 의겸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한 정책을 내고 그 바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전달한다면 시의원의 역할과 지방의회를 보는 인식도 달라질 것이라 생각한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코로나 이후’ 처럼 ‘7대 의회 이후’ 라는 말이 나오도록 하고 싶다.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의 발걸음에 맞춰서 가겠다’는 말을하고 싶다. 울산시 현안과 지역 과제에 대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의회 조직을 만들어 최대한 뒷받침하겠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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