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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박전’ 정진웅 부장검사 하루만에 퇴원해 출근한동훈 검사장 휴대폰 유심 압수과정 물리력행사 논란
‘독직 폭행’ 고소 한 검사장 “검언유착 수사서 손 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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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30  21: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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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수색 도중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에게 물리력을 행사해 논란을 일으킨 정진웅(52·29기)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검사가 병원 진료를 마치고 하루 만에 퇴원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 부장은 이날 새벽 서울성모병원에서 퇴원해 귀가했다.

정 부장은 전날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에 있는 한 검사장 사무실에서 휴대전화 유심을 압수하려다가 한 검사장과 몸싸움을 벌인 뒤 팔·다리 통증과 전신근육통을 호소했다.

정 부장은 이날 오전 검찰청사로 출근해 수사를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 검사장은 전날 오후 서울고검에 정 부장을 독직폭행 혐의로 고소하고 감찰을 해달라는 진정서를 냈다. 서울고검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번 수사와 관련한 보고를 받지 않기로 한 점을 감안해 일단 자체적으로 감찰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 검사장 측은 정 부장이 일방적으로 폭력을 행사했다며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수사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수사과정에서 피의자를 폭행했다는 논란으로 감찰대상이 된 만큼 수사를 계속하는 게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서울중앙지검은 전날 몸싸움이 정당한 직무집행 과정에 벌어진 일이라며 정 부장을 수사에서 배제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정 부장은 한 검사장의 폭행 피해 주장과 고소 제기가 “수사를 방해하려는 의도”라며 무고와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한 검사장 측은 KBS의 녹취록 오보에 서울중앙지검 고위 간부가 관여했다는 의혹을 해명하라며 수사팀을 압박했다.

한 검사장의 변호인은 입장문을 내고 “중앙지검 핵심 간부가 한 검사장을 허위로 음해하는 KBS 보도에 직접 관여했고 수사팀의 수사자료를 본 것으로 내외에서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수사팀이 이와 무관하다는 최소한의 합리적인 설명을 해 줄 것을 요청하고, 그 후 출석하게 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 검사장은 지난 21일 첫 조사를 받았으나 조서 열람을 마치지 못했다. 수사팀은 추가 조사를 위해 한 검사장에게 출석을 요구해왔다. 한 검사장은 지난 28일 오후 이같은 내용의 의견서를 수사팀에 제출하고 불출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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