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를 시작페이지로 ㆍ 즐겨찾기
전체기사 | 기사모아보기 | 독자투고 | 기사제보 | 알림 | 화촉 | 부고 | 모집 | 자유게시판
사회울산양산
옷 거래 약속장소에 갔더니 낯선 남자가…옷 구매하기로 한 여성
익명게시판서 판매여성 사칭
다른 남성 약속장소로 불러
SNS나 인터넷 커뮤니티 등
타인 사칭하는 사건 잇따라
경찰, 처벌 가능 여부 검토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7.30  21:27:17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 자료사진
울산에 거주하는 A씨는 최근 끔찍한 일을 겪었다. 지역 한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직거래로 옷을 판매하기로 하고 약속 장소에 나갔는데 거래를 하기로 했던 여성 B씨가 아닌 전혀 낯선 남자가 찾아왔다. 이후 A씨가 확인을 해보니 B씨가 다른 익명게시판에서 A씨인척 하고 낯선 남자를 자신들의 약속 장소로 불러낸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커뮤니티를 통해 많은 만남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자칫 심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해 경각심을 고조시키기 위해 가해자에게 반성문 게재와 진심어린 사과를 요구했다”고 커뮤니티를 통해 밝혔다. A씨를 속였던 B씨는 이후 해당 인터넷 커뮤니티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최근 SNS나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타인을 사칭하는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 문제는 이런 사칭이 가벼운 장난을 넘어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지난주 광주에서는 20대 남성이 여성을 사칭해 익명 채팅방에서 만난 남자들을 윗집으로 불러들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지난해 세종에서 발생한 ‘강간 상황극’ 사건의 모방범죄로 판단하고 수사를 한 결과 아랫집 남성이 치질 수술 후 화풀이로 윗집에 낯선 남성들을 불러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SNS와 익명 채팅방 등을 통해 타인을 사칭해 피해가 발생하는 사건이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울산 사례의 경우 직접적인 금전 또는 폭력 피해가 없어 형사 고발이 되더라도 처벌이 가능할지는 법률 검토를 해봐야 된다고 설명했다.

울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타인을 사칭하는 행동이 장난을 넘어 실제 범죄로 이어진 사례가 있는 만큼 절대 행해져서는 안 되는 장난이다. 아직 처벌법이 미약하지만 법률 개정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국회 역시 최근 잇달아 타인 사칭에 따른 범죄 피해가 발생하자 타인을 사칭할 경우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 개정안’(일명 ‘타인사칭방지법’)이 지난 27일 발의된 상태다. 김현주기자 khj11@ksilbo.co.kr

경상일보, KSILBO

<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카카오스토리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로그인
- 의견쓰기는 로그인후에 가능하며,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울산 온산읍 LG화학서 화재발생, 유독성 물질로 추정되는 가스 유출
2
울산 한 노래방서 50대 남녀 3명 숨져…경찰 수사`
3
국군간호사관학교 2021학년도 입학전형, 바뀐일정 꼼꼼히 체크해야
4
대전 국비자동차정비학원 현대직업전문학교, 자동차정비산업기사 및 전기 과정 개설
5
김포공항 주차대행 더스카이파킹 무료주차 서비스 눈길
6
한국동서발전, 울산 청년 기술인재 서포터즈로 미래기능인 양성
7
한국토종닭협회, 이마트·농협하나로마트와 19일까지 토종닭 할인행사
8
용인 타운하우스 ‘삼계리 위드포레’ 3040주거선호도 상승지역 대단지 전원주택 분양…샘플하우스 방문예약
9
경남 양산경찰서, 비리 의혹 신고 직원 집 무단침입 폭행한 어린이집 원장 불구속 입건
10
사회교육중앙회, 베이비시터·가사도우미 취업 역량 높여줄 심리상담사자격증 무료교육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신문사소개고충처리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울산광역시 남구 북부순환도로 17 | Tel 052-220-0515 | Fax 052-224-1030 | 사업자번호 610-81-07906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정환
등록번호 : 울산,아01105 | 발행인 : (주)경상일보 엄주호 | 편집인 : 엄주호 | 등록날짜 : 2018년 4월 23일
Copyright © 2011 경상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