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11월 말까지 ‘신난다! 울산 한 바퀴 인생샷 투어’ 이벤트를 연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국내 여행과 개별 여행으로 변화한 관광 추세에 맞춰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는 시가 지정한 사진 찍기 좋은 관광지 10곳 중 7곳을 방문해 사진을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후 울산역 1번 출구 옆 울산관광 특산품 매장 ‘맛있는 울산’에서 이벤트 참여 인증을 하면 울산고래빵, 울산배빵, 단디만주 등 1만5000원 상당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예산 소진 시 행사는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관내 관광호텔 등에서 숙박한 후 이를 인증하면 3만원 상당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시가 지정한 사진 찍기 좋은 관광지 10곳은 태화강 국가정원,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울산대공원, 중구 원도심, 대왕암공원, 강동 몽돌해변, 반구대암각화, 신불산 억새평원, 간절곶, 옹기마을이다.

시 관계자는 “울산 방문을 유도하고, SNS를 통한 자연스러운 홍보가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우수한 울산 특산품을 알리고, 체류 관광을 유도하는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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