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혁신도시 제일풍경채 센텀포레 항공조감도(자료제공: 제일건설㈜)

최근 집 근처에서 휴식, 산책,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세권’ 아파트의 가치가 올라가고 있다. 미세먼지나 코로나19와 같은 환경 이슈로 외부활동에 제한이 생기면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아파트 입지를 평가할 때 주로 역이 가까운 ‘역세권’이나 학교가 인접한 ‘학세권’ 등을 중요하게 고려했지만 현재는 공원이나 숲과 가까운 ‘공세권’, ‘숲세권’ 아파트가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대형 공원을 품은 단지는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가 하면 분양권에도 웃돈이 붙어 거래되기도 한다.

실제로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3월 분양된 ‘시흥장현 영무예다음’은 43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1766명의 청약자가 몰려 평균 50.2대 1의 경쟁률로, 시흥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단지 남동쪽에 시흥장현지구 내 최대규모의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달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은 95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미추홀구 최다 청약 건수인 1만1572건이 접수돼 평균 12.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바로 앞에 총 면적 약 3만8950㎡의 미추홀 공원이 위치해 도심 속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약 71㎡의 추동공원을 품은 ‘e편한세상 추동공원2차’(8월 입주예정)의 전용 84㎡의 분양권은 지난 6월 4억7335만원에 거래됐다. 1월에 3억9122만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5개월만에 8213만원이 오른 것 이다.

지방에서도 대형 공원을 끼고 있는 아파트의 가격은 시장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지난 ‘용지 아이파크’ 전용 84㎡는 8억1000만원으로 지난 1월(7억 5000만원) 보다 6000만원이 붙어 실거래됐다. 이 단지 역시 32만 5000㎡ 규모의 용지공원과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최근 쾌적한 주거환경에 대한 선호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만큼 부동산 거래 시 공원이나 숲 등의 인접 여부를 확인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라며 "특히 대형 공원은 지역을 대표하기 때문에 아파트 전체의 부가가치를 끌어올리는 요소로 평가받으며 예비 청약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강원도 원주시에서 공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제일건설㈜의 ‘원주혁신도시 제일풍경채 센텀포레’가 오는 7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견본주택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예약 신청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일정은 8월 10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화) 1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0일(목)이며, 9월 1일(화)~3일(목)까지 3일간 정당 계약이 진행된다.

원주혁신도시 제일풍경채 센텀포레는 혁신도시 내 공급으로 거주지 제한 없이 전국에서 가능하다. 비규제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6개월 이상이고, 지역별 예치금만 충족되면 가구주 및 주택 수에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또한 전 가구가 전용 85㎡를 초과하기 때문에 당첨자는 100% 추첨제로 선정된다. 

단지는 원주혁신도시 C4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15층 21개동 전용면적 91~125㎡, 1,215가구 규모로 혁신도시 내 희소가치가 높은 중대형, 대단지로 구성된다. 타입 별 가구수는 ▲91㎡ 701가구 ▲98㎡ 49가구 ▲105㎡ 49가구 ▲110㎡A 270가구 등이다.

원주혁신도시 제일풍경채 센텀포레는 28만6776㎡ 규모의 가래실공원과 서리실공원으로 둘러싸여 파노라마 공원조망권을 누릴 수 있고, 원주 굽이길 5코스 버들만이길이 단지를 감싸고 있어 자연의 힐링을 누릴 수 있는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인근에는 봉대초, 버들중, 원주여고 등 교육시설은 물론 다수의 학원가와 미리내도서관(10월 개관 예정)이 위치해 있다. 하나로마트, 반곡관설동행정복지센터, 혁신체육공원축구장 및 원주혁신도시 내 상업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 주출입구 정면에는 버스정류장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중앙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으로 원주 도심권과 시외로의 진출입이 쉽다. 여주~서원주 경강선 연장(예정), 서원주~제천 중앙선복선전철(예정) 등 교통호재도 이어진다.

게다가 원주혁신도시에는 한국광물자원공사, 대한석탄공사, 한국관광공사,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12개 공공기관이 대다수 이전을 완료해 공공기관 배후 주거지로 직주근접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원주혁신도시 제일풍경채 센텀포레는 채광과 통풍이 극대화된 전세대 남향위주의 배치와 4Bay(일부제외) 등 혁신설계를 도입했으며, 10cm 더 높은 2.4m의 천장고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팬트리와 알파룸 등을 도입해 실속 있고 넉넉한 수납공간 확보에도 힘썼고 저층세대 발코니 특화설계를 적용해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공간을 선택 할 수 있다. 

원주혁신도시 내 최대 규모의 아파트로 실내수영장,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사우나 등 다른 단지에서 누릴 수 없는 차별화된 커뮤니티가 들어선다. 자녀세대를 위한 작은 도서관, 독서실, 어린이집과 실버세대를 위한 경로당, 시니어가든도 마련해 전 연령대의 입주민이 만족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단지 곳곳에 8가지 테마공원 등 특화된 조경설계를 적용해 입주민들이 더욱 쾌적한 생활을 누리는 데 도움이 될 예정이다.

원주혁신도시 제일풍경채 센텀포레는 지난 31일 공식홈페이지에서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선보였다. 견본주택은 강원도 원주시 단구동에 들어서며, 사전예약 한 고객은 8월 7일부터 관람이 가능하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견본주택 방문객들은 열화상카메라 발열 체크를 거친 후에 입장이 가능하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분사소독기를 활용해 견본주택을 정기적으로 소독하고 손소독제를 구비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3년 2월 예정이다.

이상권 기자 lsg697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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