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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울산양산
울산 케이블카 둘다 경제성 관문 넘어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타당성·적격성 평가 통과
앞서 사업적격 판정 받은
영남알프스 케이블카와
市, 3자 공모절차에 돌입
대명건설 선정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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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8.06  21: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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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위치도

‘관광도시 울산’ 도약의 획기적 전기로 꼽히는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가 중앙정부의 경제성 평가를 1년만에 통과해 본격 추진된다. ‘영남알프스 케이블카’와 함께 ‘육지와 해상’ 동시 케이블카 설치사업이 진행되는 것으로, 최초 제안자 대명건설이 최종사업자로 선정될 지도 주목된다.

울산시는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가 타당성 및 적격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 해상케이블카는 민간사업자(대명건설)의 제안사업으로 538억원을 들여 대왕암공원~일산해수욕장~고늘지구 구간에 2022년 6월까지 1.26㎞ 해상케이블카와 길이 0.94㎞의 집라인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대명건설이 사업을 제안하면서 울산시는 지난해 8월 ‘타당성 및 적격성 검토’에 들어갔다. 평가기관은 울산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로 정했다. 울산연구원 공공투자센터의 첫 위탁업무가 대왕암 케이블카 사업이다.

센터는 KDI의 평가기준을 그대로 적용하면서, 전국 해상케이블카의 5년치 운영 실적 등 객관적 테이터 확보에 난항을 겪었으나, 최종적으로 0.56의 종합평가(AHP) 점수를 얻어 기준인 0.5를 넘으면서 관문을 넘겼다.

   
▲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위치도

평가가 완료됨에 따라 울산시는 다음 절차인 3자 공모에 들어간다. 다른 기업이 사업 참여 의사를 밝혀 사업이 경쟁구도로 전환되면, 기업의 재정상태와 공공투자관리센터가 지적한 문제점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쪽을 채택한다는 게 울산시의 원칙이다. 3자 공모는 최대 3개월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3자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가 결정되면 내년 1월 본격적인 인허가 절차가 시작된다.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2022년 공사에 착공해 2023년부터 케이블카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생산유발액 549억원, 부가가치유발액 189억원, 고용유발 431명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대명건설이 함께 제안서를 넣은 울주군 ‘영남알프스 케이블카’도 3자 공모에 들어간다. 지난해 12월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 민자 적격성 분석 결과 적격 판정을 받은 이후 7개월 만이다. 517억원을 들여 ‘등억정류장~간월재 동측’ 구간에 연장 1.68㎞의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민·관(울산시, 울주군) 공동개발에서 전액 민자사업으로 전환했다. 대명건설은 애초 울산시와 울주군에 지분을 나눠 투자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울주군은 전액 민간투자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울주군은 오는 10월까지 제3자 제안 공고 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2022년 공사를 착공, 2023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1~2개 업체가 비공식적으로 사업 참여를 타진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생산유발액 549억원, 부가가치유발액 189억원, 고용유발 430명의 효과가 기대된다.

울산시와 울주군 관계자는 “울산을 대표하는 관광랜드마크로서의 상징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회적 약자 등에 대한 관광체험시설 제공, 관광객 유입증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대왕암 케이블카 사업과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두 케이블카 중 대왕암 케이블카 사업추진이 다소 수월할 전망이다. 케이블카 사업을 위해서는 먼저 대왕암공원 조성계획을 변경해야 하는데, 케이블카가 대왕암공원 부지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 용도변경이 수월한 편이다. 이어 실시계획인가와 노선사업 허가, 낙동강유역환경청의 소규모(간이) 환경영향평가를 받으면 착공할 수 있다. 준공은 2021년 상반기 예정이다.

영남알프스 케이블카는 첫 행정절차로 울주군이 군립공원위원회를 열고 공원시설계획을 변경해 ‘등억정류장~간월재 동측’ 노선을 확정해야 한다. 이어 케이블카 사업의 최대 난제로 꼽히는 낙동강유역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를 받아야 한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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