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있는 林’ 테마
숲해설가 활동 발판 마련

▲ 선바위 견학 중인 숲체험교실 참가자들.

울산지역 베이비부머들이 숲체험교실을 통해 새로운 인생2막을 준비하고 있다.

숲체험교실은 지난 6월 시작됐고 오는 10월까지 운영된다. 매월 첫째·셋째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되는데 약 20명의 수강생이 참석하고 있다.

숲체험교실은 베이비부머세대 참가자들에게 ‘꿈이 있는 林’ 테마로 위로를 전하고 더나아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숲해설가로 활동하는 발판을 마련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수업에서 배상열(61)씨는 “한시도 바쁘지않았던 적이 없었는데,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 행복하다”고 했다. 허영주(58)씨 역시 “좋은 사람들과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으며 예쁘게 핀 들꽃 안에서 제대로 힐링을 할 수 있다”고 했다.

▲ 신연경 시민기자

이들은 숲속에서 시를 짓고, 명상을 하는 시간도 갖는다. 또 십리대숲 걷기, 성안 숲길 걷기, 허브차 마시기, 울산체육공원 호수 인근 산책하기, 나만의 티파우치 만들기와 같은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한 참가자는 “숲과의 대화-시 짓기, 오치골 냇가에서 발 담그기도 좋았다. 최상의 힐링으로, 주변을 좀더 여유롭게 바라볼 수 있게 돼 정신건강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신연경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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