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정신과적 응급상황 발생 시 현장 출동이 가능한 ‘응급개입팀’을 울산정신건강복지센터 내에 설치해 8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2인1조로 구성된 응급개입팀은 평일 야간과 주말, 공휴일에 운영된다. 평일 주간은 5개 구·군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대응하고 있다.

응급개입팀은 경찰, 소방(구급대원)과 함께 현장에 출동해 자·타해 위험 대상자의 정신질환 및 정신과적 위기를 평가하고 안정 유도, 응급 진료 필요 시 적절한 의료기관 연계 등을 지원한다.

또 24시간 정신건강위기상담 전화(1577·0199)를 통한 심리 지원 및 정신건강 정보 제공, 병원 정보 제공 및 지역사회 서비스 연계, 고위험군 전화 모니터링을 통한 대상자 안전 확인 및 심리 지원 등도 담당한다.

시는 응급개입팀 운영으로 당사자와 가족, 지역사회 안전 도모 등 24시간 정신과적 응급 대응체계 및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효율적인 정신응급 대응으로 시민들에게 24시간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 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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