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오는 21일까지 집중호우로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최근 중부지방에서 집중호우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구·군 및 자율방재단과 합동으로 산사태 취약 지역, 옹벽, 급경사지 등을 점검해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합동 점검반은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 주택가와 다중이용시설, 차량 통행량이 많은 도로 부근을 우선 점검한다. 또 도심지 침수의 주원인으로 지목되는 배수로의 고무판, 낙엽 등의 이물질 제거도 실시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중대한 위험 요인은 임시 조치 후 지속적인 보수·보강을 실시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중부지방의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반면교사 삼아 지역의 자율방재단과 합동으로 집중호우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