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히든싱어’ 김연자편
순간 최고시청률 11% 기록
‘놀면뭐하니’ ‘비긴어게인’
콘텐츠영향력지수 상위권

▲ JTBC ‘히든싱어6’ 김연자편.

코로나 시대, 음악으로 힐링을 안겨주는 TV예능이 식지않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우선 트로트 바람이 JTBC 장수 음악 경연 예능 ‘히든싱어’까지 집어삼켰다. 11일 CJ ENM이 발표한 7월 다섯째 주(7월27일~8월2일) 콘텐츠영향력평가지수(CPI) 집계에서 JTBC 장수 음악경연프로그램 ‘히든싱어’ 시즌6이 전주보다 47계단 올라 7위를 차지했다. ‘히든싱어6’은 지난달 31일 ‘축하사절단’의 방문과 함께 새 시즌 라인업을 공개한 스페셜 방송이다.

▲ 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

첫 원조가수로는 최근 트로트 열풍에 힘입어 김연자가 나섰고, ‘미스터트롯’의 임영웅과 이찬원이 패널로 출격해 시청률이 평균 8.3%, 순간 최고 11.0%를 찍었다. 이는 왕중왕전을 제외하고 원조가수 출연분 중 최고 시청률로, 2018년 시즌5 싸이 편이 기록한 7.9%를 뛰어넘은 것이다.

‘히든싱어’ 시즌6은 향후 ‘뉴트로 열풍’을 고려해 1990년대 꽃미남 스타 김원준을 초대했다. 또 비, 화사, 장범준, 진성, 이소라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밖에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2위)와 ‘뽕숭아학당’(5위)도 장기 흥행을 이어간다.

▲ MBC TV ‘놀면 뭐하니?’

싹쓰리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친 MBC TV ‘놀면 뭐하니?’도 4위로 전주와 같은 성적을 기록했다.

아울러 엠넷 ‘아이랜드’와 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가 각각 전주보다 10계단, 7계단씩 뛰어올라 8위, 10위에 안착했다.

특히 지난 9일 종영한 ‘비긴어게인 코리아’는 해외의 낯선 도시 대신 국내의 다양한 장소로 ‘거리두기 버스킹 음악여행’을 떠나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10개 도시에서 154곡의 선물같은 음악이 소개됐다. 이소라, 헨리, 수현, 하림, 적재, 크러쉬, 정승환, 이하이, 소향 그리고 정지찬 음악감독이 매주 음악을 통해 전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것이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에 멈춰버린 일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시청자들을 음악으로 위로하는 데 딱 적합한 포맷이었다는 평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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