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15일 광복절 특집으로
‘승리의 기억, 봉오동 전투’
‘독립군의 위대한 유산’ 등
국방TV 제작 두편 연속방송

▲ 특집다큐멘터리 ‘승리의 기억, 봉오동 전투’ 독립군. EBS제공

EBS 1TV는 광복절인 오는 15일 오후 5시부터 광복 75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승리의 기억, 봉오동 전투’와 ‘독립군의 위대한 유산, 청산리 전투’를 연이어 방송한다.

1부는 최강의 일본 정예부대에 맞선 우리 독립군의 첫 승리, 봉오동 전투에 대해 살펴본다. 봉오동 전투는 독립군들이 스스로 ‘독립전쟁 제1회전’이라 칭하며, 독립군의 계획과 작전에 의해 승리한 싸움이다.

세계 최강의 화력을 자랑하던 일본군이었지만 봉오동의 지형지물은 독립군의 편이었다. 유인작전으로 적을 가두고, 허를 찌르는 매복과 기습 공격으로 적을 궤멸시킨 것이다. 사상자 120여 명을 내고 우리 독립군의 강인한 전투력에 매우 놀란 일본군은 비밀문서에 ‘북간도 지역이 이제 곧 독립이 될 것 같다’라고 적었다.

2부에서는 체계적인 군사교육과 독립군이 다양한 방법으로 무기를 산 과정을 살펴본다. 봉오동 전투 이후 일본의 대규모 토벌 작전에 맞선 독립군 부대들은 청산리 일대로 속속히 모여든다. 그리고 10월21일, 백운평 전투를 시작으로 청산리 전투의 막이 올랐다. 유리한 지형을 이용한 매복 작전과 영리한 유인 작전. 독립군 부대는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일본군을 격파해나간다. 국방TV 제작.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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