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는 추석을 앞두고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을 위한 비대면 홍보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현장 캠페인 대신 누리소통망(SNS)과 언론매체, 전광판 등을 중점 활용해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홍보를 추진한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주택 화재는 전체 화재의 23.9%에 불과하지만 사망자 비율은 48%로 약 절반에 달한다.

소방본부는 이런 피해를 화재경보기와 소화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로 경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소화기와 화재경보기는 화재로부터 우리 집을 지켜주는 가장 기본적인 안전 필수품이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대신 안전을 선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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