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중공업 노조는 15일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과 고용노동부의 관리 부실로 안전사고가 재발하고 있다”며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현대중공업 노조가 올 들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사측과 고용노동부에 특단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15일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에서 집회를 열고 “지난 13일 오전 9시경 현대중공업 LNG공사부 소속 협력사 직원이 LNG 화물창 내부 작업용 트러스 해체작업중 7곒 아래로 추락해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중”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현대중공업에서는 앞서 지난 2월에도 유사한 작업을 벌이던 협력사 직원이 추락해 사망한 바 있다. 

노조는 “지난 중대재해 때와 똑같이 안전 그물망과 위험표지판을 설치하지 않는 등 현대중공업과 고용노동부의 총체적인 안전관리 부실로 발생한 인재”라며 책임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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