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근로자 근골격계 보호 효과

전기차 콘셉트카 등 총 5개 수상

▲ 현대차 웨어러블 로봇 벡스.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콘셉트카 ‘45’와 웨어러블 로봇 ‘벡스’ 등으로 세계적인 디자인상 ‘IDEA 2020’에서 총 5개의 상을 받았다.

현대차는 IDEA에서 현대차가 금상 1개, 동상 1개, 파이널리스트 1개 등 총 3개를 수상하고, 제네시스가 2개 부문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IDEA 디자인상은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관하며 독일의 ‘iF 디자인상’, ‘레드 닷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현대차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벡스(VEX)는 상업·산업 제품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벡스는 지난해 현대차 로봇 연구 조직 ‘로보틱스랩’에서 자체 개발한 조끼형 로봇으로, 산업 현장에서 장시간 팔을 들어올려 작업하는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줄이고 작업 효율성을 높인다. 산업 현장의 특성을 고려해 전기 공급이 필요 없으며 최대 5.5㎏f까지 근력을 보조한다.

전기차 콘셉트카 45와 프로페시는 자동차·운송 부문에서 각각 동상과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했다.

제네시스의 전용 브랜드 체험관 ‘제네시스 스튜디오 하남’과 ‘G90 특별 전시’도 각각 환경 부문과 디지털 상호작용 부문에서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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