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고가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부담되는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저렴한 가격과 기존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핵심 기능을 고스란히 적용한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S20 FE를 공개했다. 갤럭시S20 FE는 기존 제품인 갤럭시S20보다 20~30만원 가량 저렴한 124만 85000원에 책정되어 출시 전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주목 받고 있다.

갤럭시S20 FE는 전면 3,200만 고화소 카메라, 후면 1,200만 화소 초광각, 1,200만 화소 광각, 800만 화소 망원 등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큰 듀얼 픽셀 이미지센서를 후면에 탑재해 언제 어디서나 선명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또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주로 적용된 스페이스 줌, 싱글테이크, 슈퍼 스테디 기능도 적용됐다.

아울러 디스플레이는 6.5인치 인피니티-O 슈퍼 아몰레드를 탑재했으며 120Hz 주사율을 지원해 영상이나 고사양 게임을 할 때도 쾌적하고 부드러운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배터리는 45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최대 25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25W 고속 충전은 0%~에서 50%까지 30분이 걸리지 않는다는 것이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이 외에도 갤럭시S20 FE는 다양한 색상으로 소비자 선택폭을 넓혔다. 클라우드 레드, 오렌지, 라벤더, 민트, 네이비, 화이트 등 총 여섯 가지 색상으로 구성됐으며, 헤이즈 공법으로 마감해 지문과 얼룩이 최소화된다. 한편 갤럭시S20 FE는 오는 10월 6일 사전예약을 진행한 뒤 10월 중순 국내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도 내달 발표 행사를 통해 신제품 아이폰12 시리즈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12 시리즈는 총 4종의 라인업으로 구성됐으며, 아이폰12 미니 모델이 추가되고 아이폰12 프로맥스 모델이 10월 23일경 매장에 공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12 프로 모델의 경우 라이다 센서 등의 탑재로 부품구성이 다른 모델보다 복잡해 생산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12 시리즈는 4종 모두 OEL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테두리는 각진 아이폰4와 유사한 형태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이폰12 시리즈의 출고가는 기존 예상과 달리 50달러 가량 인상된 749달러부터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5G 모뎀, OLED 디스플레이 등의 부품을 탑재한 이유로 보인다.

LG전자도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윙을 내달 6일 공개할 예정이다. LG윙은 메인 스크린을 돌리면 하단부 세컨드 스크린이 등장하는 형태다. 소비자들이 익숙한 바(Bar) 타입의 스마트폰에, 완전히 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스위블 모드를 더했다. 소비자 선호와 상황에 따라 ‘ㅗ’, ‘ㅜ’, ‘ㅏ’등 다양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LG 윙은 퀄컴 스냅드래곤 765G, 4000mAh 배터리, 후면 광각(6400만 화소·OIS 탑재)·초광각(1300만·1200만) 카메라 탑재, 전면 3200만 화소 팝업 카메라, 8기가바이트 램·128GB 내장 메모리, 2TB 외장 메모리 지원 등을 갖췄다. LG 윙의 색상은 일루전 스카이와 오로라 그레이 두 가지며, 출고가 109만 89000원에 책정됐다.

다양한 신제품 출시 소식으로 인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선 출시된 제품들의 가격이 대폭 낮아진 가운데 온라인 최신 스마트폰 종합몰 ‘더세일폰’은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0 시리즈와 갤럭시노트20 시리즈를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포털 검색 ‘더세일폰’을 통해 상세 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번호이동에만 치우쳤던할인 혜택을 기기변경까지 확대시켜 국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고가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가격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을 위해 제품에 따라 최대 90~95% 할인 혜택을 제공해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입소문 타고 있다.

제품별 할인율을 살펴보면 갤럭시노트20, 갤럭시S20은 플래그십 일반 모델의 경우 최대 95% 할인이 적용되어 10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으며, 갤럭시S20 플러스 및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등 중간 모델과 상급 모델의 경우 90% 할인이 적용됐다. 한편 ‘더세일폰’은 이번 행사 외에도 추후 다양한 행사를 통해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진입장벽을 낮출 예정이다.

[경상일보 =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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