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의, 제164차 경제포럼

조용민 구글 고객매니저 강의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 등으로 예측 불가능한 뉴노멀 시대를 맞은 기업들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중요 가치를 ‘고객’에게 두고 그들이 원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가 15일 오전 울산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제164차 울산경제포럼 ‘구글의 사례를 통한 기업의 혁신을 만드는 차이’의 강사로 나선 조용민 구글 커스터머 솔루션 매니저는 이같이 강조했다.

조 매니저는 “코로나로 배달 음식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배달 로봇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고, 2016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인공지능 알파고는 기술 진화를 거듭해 이제는 AI 개인비서가 식당에 전화를 걸어 전화 예약까지 해주는 단계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 브랜드 로고 또한 식별이 편하고 가벼운 형태로 변화하고 있으며, 시청자들의 관심도를 분석하여 트렌드에 맞는 드라마를 제작하는 등 시대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뉴노멀 시대의 변화에 대해 “제품을 생산하는 데 있어 기업보다 고객의 영향력이 막강해져 사용자가 주도하는 시장인 유저 드리븐 마켓(User Driven Market)으로 변화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조 매니저는 “결국 뉴노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이 아닌 유저로, 고객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말하며, 급속히 변화하는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이유를 찾아라(Find Right Why) △피봇을 마스터하라(Master The Pivot) △고객친화적이 되어라(Be User Friendly) 등 세가지를 주문했다.

그는 “제대로 된 이유를 끝까지 추구하고 찾아내야 기업의 목적에 달성할 수 있으며, 리더들이 중심축을 잘 잡고 트렌드를 읽어 이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창식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