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 개막

철새공원 일원에서 25일까지

▲ ‘손 안에 작은 광석(An Ore in My Hands)’을 주제로 한 2020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가 15일 울산 남구 삼호동 태화강국가정원 철새공원 일원에서 개막했다. 엄주호 본사 대표이사와 김석진 울산시 행정부시장, 박병석 울산시의회 의장, 김기현 국회의원 등 초청인사들이 전시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본보가 주최·주관하고 울산시, 울산대학교, 울산미술협회의 후원으로 마련된 2020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이하 TEAF)가 15일 오후 4시 태화강국가정원 철새공원(남구 삼호동 와와마을 건너편 태화강변)에서 개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개막식은 엄주호 본사 사장을 비롯해 김석진 울산시 행정부시장, 김기현 국회의원, 박병석 울산시의장, 김봉석 울산미술협회장 등 내빈과 참여 작가 및 지역 예술인이 참석한 가운데 내빈소개, 테이프커팅, 야외작품관람 순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7개국 18팀이 참가한 올해 미술제는 ‘손 안에 작은 광석(An Ore in My Hands)’을 주제로 국내외 작가가 참여, 예술성과 대중성을 갖춘 18점의 설치미술작품(관람료 무료)을 선보인다.

박소희 2020 TEAF 예술감독은 “참여 작가들이 오랜시간 공간에 머물면서 작품에 대해 구상했고, 공간과 주제가 적절하게 어우러진 공간밀착형 작품이 탄생했다. 이번 미술제 작품을 관람하면서 시민들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올해 전시는 25일까지 계속된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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