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한상길) 직원 동호회인 ‘반딧불 공방’ 회원들은 29일 서생면과 온양·온산읍 취약계층 5가구에 맞춤 제작한 책상과 4단 서랍장, 독서대, 벽시계 등을 전달했다.

‘작은 불빛을 모아 희망을 나누자’는 취지로 2013년 활동을 시작한 반딧불 공방 동호회는 2014년부터 새울본부 인근지역의 결손가정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원목가구를 제작해 전달하는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회원들이 결손가정을 직접 방문해 필요로 하는 가구를 확인하고 퇴근 후나 주말 자투리 시간을 활용, 가구를 제작해 전달했다.

반딧불 공방 회원인 새울본부 오명석 차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시기를 맞은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기쁨과 희망을 안겨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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