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개통예정 양산선에

주차장과 택시·버스승강장 등

대중교통 환승·보행편의 강화

양산시, 2025년까지 준공 계획

부산시 금정구 노포~양산 북정을 잇는 부산도시철도 양산선 사송역(102번 정류장)과 북정역(107번 정류장) 등 2곳에 종합환승센터가 설치된다.

양산시는 최근 ‘도시철도 환승체계 등 구축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용역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보완해 최종안을 확정, 2025년까지 시설을 준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4년 개통예정인 양산선에는 모두 6개의 역사가 들어선다, 이 중 사송역 환승센터는 동면 사송신도시 내 2995㎡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승용차 85면 주차(3단 주차) 규모의 주차장과 택시·버스 승강장, 보행자 전용통로가 들어서며, 환승센터와 2층 대합실을 연결하는 보행통로도 설치된다.

종점인 북정동 북정역은 상업시설을 갖춘 복합환승센터로 조성된다. 북정역 환승센터는 교통광장으로 지정된 인근 7853㎡에 조성된다. 환승센터는 2층 건물로 건립되며, 185면의 승용차와 15면 규모의 버스 주차장이 들어선다. 이 환승센터는 북정역과 70m가량 떨어져 있어 북정역을 잇는 길이 83m 보행육교도 설치된다.

양산시는 나머지 역사에도 버스 정류장 및 승강장을 설치하고 이용객 통로도 잘 정비해 버스 등 대중교통과의 환승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부산도시철도 양산선 사송·북정역 2곳에 주차장과 상업시설을 갖춘 환승센터가 조성되면 주민들의 도시철도 이용편의 증대와 함께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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