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일보 제18기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이진섭) 월례회가 지난 28일 본사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위원들은 경제, 문화, 교통, 지역발전 등 다방면의 이슈를 쟁점화시켜 열띤 토론을 펼쳤다.

경상일보 제18기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이진섭) 월례회가 지난 28일 본사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위원들은 경제, 문화, 교통, 지역발전 등 다방면의 이슈를 쟁점화시켜 열띤 토론을 펼쳤으며, 이에 맞는 적절한 취재와 보도를 주문했다. 특히 국책·시책 사업으로 시행되는 굵직한 사업들이 가져오는 시너지 효과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보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이진섭 위원장(우창이엔씨 대표)

소상공인 氣 살리기 기획물 좋아

◇이진섭 위원장(우창이엔씨 대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지난 13일 현장시찰로 국보 제285호 반구대암각화를 둘러봤다. 이와 관련 근원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경상일보는 수차례 보도해 왔다. 앞으로도 철저히 감시하고, 취재·보도해 달라. 또 10월에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숨은 이야기를 전하는 ‘소상공인 기(氣) 살리기 캠페인’을 기획했는데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좋은 보도였다.

 

 

▲ 강진희 위원(한국에너지복지공단 에너지복지실장)

다양한 지역 문화재 재조명 원해

◇강진희 위원(한국에너지복지공단 에너지복지실장)= 문화재청이 시행하는 문화재돌봄사업이 10주년을 맞았다. 이 기회를 맞아 울산지역의 다양한 문화재들을 재조명해보면 좋겠다. 울산에는 어떤 문화재들이 있고, 어떻게 보호·관리하고 있는지 알려주는 기획이면 좋겠다.

버스운송조합 대책에도 관심을

◇양재원 위원(울산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버스운송조합의 경우 코로나 확산에 대한 장기적 대책이 필요하다. 인건비, 유류비 등은 상승하는데 승객은 줄어 재정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 국가적 방향에서 새로운 그림을 그려야 하며, 이에 대해 논의할 시점이다. 대왕암, 신불산, 태화강 등 울산지역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이를 홍보해 나간다면 울산지역 대중교통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최진 위원(예공티엔씨 대표)

뉴딜정책의 지역 파급효과 궁금

◇최진 위원(예공티엔씨 대표)= 정부의 한국형 뉴딜 정책이 추진됨에 따라 지역균형 뉴딜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특히 지역의 젊은 세대는 미래세대 먹거리에 대해 궁금한 사안이 많다. 한국형 뉴딜 정책이 지역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자세하게 보도해 주면 좋겠다. 또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이에 대해 의견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

 

 

 

▲ 차동형 위원(울산테크노파크 원장)

문화면 인근지역 행사 다뤄주길

◇차동형 위원(울산테크노파크 원장)= 울산시가 부유식 해상풍력, 수소사업, 동북아오일허브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어떤 분야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어떤 중소기업이 이에 참여할 수 있는지 심층 분석한 기사가 보도된다면 시민이 사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KTX울산역 개통 10주년 성과와 전망’이라는 기획이 기억에 남는다. 울산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좋은 보도였다. 문화면에서 공연과 전시 소식을 전하는데 울산으로 한정짓지 말고, 경주, 부산 등 범위를 좀 더 넓혀서 정보를 제공해주길 바란다.

 

 

▲ 이죽련 위원(중구청소년문화의집 관장)

문체부 문화도시 공모 준비 점검

◇이죽련 위원(중구청소년문화의집 관장)= 문체부가 문화도시 공모를 진행하는 가운데 울산이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주길 바란다. 선정되면 시민들에게 어떤 이익이 있는지 자세하게 보도하면 좋겠다. 최근 부유식 해상풍력 국제포럼이 마련됐다. 이 사업이 진행되면 시민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보도해주면 좋겠다. 그리고 울산시 산하 공공기관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정리해주길 바란다.

 

 

 

▲ 채시호 위원(변호사)

울산도시기본계획 기사 도움돼

◇채시호 위원(변호사)= 울산시가 2035년 울산도시기본계획을 마련했다는 보도가 기억에 남는다. ‘1도심 4부도심’에서 ‘2도심 4부도심’으로 전환하고, KTX울산역세권과 울산경제자유구역, 수소 및 게놈특구, 울주강소개발특구 등이 들어서는 서부권(언양, 삼남, 상북)을 새로운 도심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울산의 미래 비전을 가늠할 수 있는 좋은 기사였다.

 

 

 

▲ 엄전중 부위원장(송림세무법인 대표세무사)

상습 침수지역 대비책 짚어줘야

◇엄전중 부위원장(송림세무법인 대표세무사)= ‘산업기술박물관·암각화 보존, 그리 어려운 일인가’라는 칼럼은 참 좋은 지적이었다. 상당 시간 논의되고 있는 문제인데 시간만 허비했을 뿐 상황은 지속되고 있다. 관계 기관을 심층 취재해 좋은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

공연·전시에 대한 정보를 고정적으로 알려주는 코너를 개설하면 독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부산시는 예기치 못한 홍수 발생 시 주민대피에 활용할 수 있는 재해정보지도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 울산은 상습 침수지역 문제에 대해 어떤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는지 점검해 달라.

 

 

▲ 이진규 위원(동구청소년진로지원센터 사무국장)

계절감 느껴지는 포토뉴스 눈길

◇이진규 위원(동구청소년진로지원센터 사무국장)= 휴대폰으로 만나는 경상일보의 ‘포토뉴스’에 눈길이 간다. 사건 사고의 현장도 있지만 가을감성을 한껏 담은 사진과 기사가 참 좋다. 미디어 세대라 할 수 있는 청소년이나 20대에게 신문의 충성도 높은 구독자가 될 것을 요구하기 어렵지만, 포토뉴스의 한컷처럼 눈길 가는 기사가 미래의 애독자를 만들 수 있다고 본다. 같은 의미에서 ‘경상일보TV(유튜브)’와 같은 영상매체의 공격적인 활용도 고려해 주길 바란다.

정리=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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