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내과 전문의 등 34명 팀구성

원내·응급실 환자 생존율 높여

▲ 울산병원 심폐소생위원회가 확대 개편하면서 새롭게 발족된 코드블루팀.
혜명심의료재단(이사장 임성현) 울산병원(병원장 이주송) 코드블루팀이 최근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 주목받고 있다.

울산병원에 따르면 최근 50대 여성이 흉통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방문했고, 코드블루팀의 신속한 대응으로 환자의 생명을 살렸다고 17일 밝혔다.

울산병원 코드블루팀은 2019년 6월 원내에 있는 심폐소생위원회가 확대 개편하면서 새롭게 발족됐으며, 원내에서 발생되는 심폐소생술(CPCR) 상황에 대비하고, 체계적인 관리로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코드블루팀은 손창배(심장내과 전문의)를 비롯해 34명의 간호사로 구성됐다.

손창배 팀장은 “심장마비 발생 후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 조치가 없으면 사망하거나 회복되지 않는 뇌 손상이 발생하게 된다. 응급환자들의 생명을 회복시키면서 팀원들 또한 많은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한 명의 환자라도 더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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