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 동반성장 문화 확산 MOU

중소·벤처 스마트공장 등 지원

내일까지 사흘간 간담회 비롯

혁신기술 구매상담회 등 열려

▲ 송철호(오른쪽) 울산시장과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은 18일 울산시청 접견실에서 대기업과 울산광역시 소재 중소기업 간의 혁신성장, 상생 협력 지원 및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반성장위원회가 울산시와 공동으로 혁신주도형 동반성장을 위한 ‘혁신성장 투어’에 들어갔다.

동반위와 시는 함께 18~20일 일정으로 혁신성장 투어를 시작했다. 이번 투어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혁신주도형 동반성장 업무협약 체결 △동반성장 간담회 △온라인 혁신기술 구매상담회 등이 있다.

먼저 권기홍 동반위원장과 송철호 시장은 시청에서 ‘혁신주도형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한 MOU를 맺었다. 양 측은 향후 중소·벤처기업의 판로개척 및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 과제 발굴과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 및 보급 확산 등에 힘쓰기로 했다.

동반성장 간담회는 이날 울산글로벌스타트업허브에서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동반위와 조원경 시 경제부시장뿐 아니라 현대자동차와 중공업, 롯데케미칼, 울산 소재 중소기업 등이 참석해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대·중소기업 간 협업 생태계 조성방안’을 논의했다. 이 외에도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포스코, 한화, GS, 현대중공업, 신세계, KT, CJ, 두산 등 대기업(공공기관) 104개 사와 중소기업 140여 개 사가 참여하는 온라인 혁신기술 구매상담회가 열렸다. 울산에서는 이번이 첫 번째다.

공공기관 합동 구매상담회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 제품 우선 구매 등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 60여 업체와 공공기관 사전 매칭해 온라인 상담한다. 지역 기업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 온라인 홍보관도 운영한다.

동반위 관계자는 “혁신성장투어를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울산에서 열게 돼 뜻깊다”면서 “신종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으로 많은 기업이 참여를 신청한 것은 큰 의미가 있으며 대·중소기업 간 협력을 통해 기술 경쟁력 강화 및 지속가능형 선순환 성장 생태계 구축·확산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울산 경제 뿌리인 중소기업 성장과 판로지원을 위해 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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