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수산 특화 작은도서관 계획투시도. - 부산 기장군 제공

기장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이하 기장연구센터)가 2021년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예산안에 국비 1억원이 반영됨에 따라 ‘해양수산 특화 작은도서관’ 조성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8일 부산 기장군에 따르며 기장연구센터는 기초자치단체 유일의 해조류전문 연구기관으로 일반인들이 해양수산과 관련한 전문적 지식·정보 등을 한 곳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 특화 작은도서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도서관은은 1억4000만원(국비 1억원·군비 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장연구센터 4층에 어린이전용관과 일반인관으로 조성되며 2021년 하반기 준공·개관할 예정이다.

기장연구센터는 지난 1월부터 다양한 해양수산관련 도서 및 자료수집을 위해 해양수산관련 대학, 공공기관 등에 작은도서관 조성 계획을 홍보하고 각종 간행물 및 도서 등의 기증을 받고 있다.

현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양생태기술연구소 등으로부터 기증받은 해양수산관련 연구보고서, 책자를 포함해 해양수산분야 관련서적 3400여권을 보유 중이다.

앞으로도 작은 도서관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에 충실하도록 보다 많은 자료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해양수산 관련자료 기증을 원하는 단체나 개인은 전화(051·709·2411~2414)로 문의하거나 기장연구센터홈페이지를 참고할 수 있다.

기장연구센터 관계자는 “해양수산 관련 정보는 일반적으로 낯설고 어렵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도서관을 흥미와 재미를 겸한 해양수산 친화적인 문화공간으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양수산 특화 작은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해양수산 관련 자료 확보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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