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는 연말까지 다중이용시설과 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무료측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울산 중구는 연말까지 다중이용시설과 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무료측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무료측정 대상은 지역 내 100가구 미만의 공동주택과 일반주택으로 신축했거나 전면 개보수한 경우, 지역 내 모든 노인시설, 어린이집과 요양시설 등 실내공기질 관리법으로 관리되지 않는 모든 시설이다. 

측정을 원하는 주민은 12월 초까지 중구 환경위생과(290·3723)로 전화 신청하거나, 중구 홈페이지에 게재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직접 방문, 우편 또는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특히, 올해는 측정기기 무료대여 사업을 처음 추진함에 따라 중구 환경위생과에 방문 수령을 통해 직접 실내공기질을 측정할 수 있다. 무료대여 신청은 연중 지속하며, 신청 시 최대 2일 간 대여가 가능하다. 

측정항목은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6개 항목이다. 결과에 따른 실내공기질 관리요령 안내와 함께 실내공기질 관리 리플렛도 배부해 자율적인 실내공기질 관리를 유도할 계획이다.

중구는 “측정결과 실내 공기질 오염도가 높은 시설에 대해서는 오염저감 조치 후 재측정을 실시하고, 계속해서 오염도가 높은 경우 원인조사와 정밀조사를 유도해 실내 공기질이 깨끗하게 관리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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