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예총의 온라인 예술 플랫폼 ‘울산복합아트센터’가 내년 1월 문을 연다. 사진은 콘텐츠 제작 모습.

내년초 울산복합아트센터 문열어
지역 예술인 55명 참여 영상
온라인 링크로 콘텐츠 상영
ubc방송 ‘아트 온 36.5’ 녹화
오늘 첫 방송…3부작 편성
소확행 울산여행 촉진 기대
12월1~5일 아카이빙 전시회
갤러리 월서 작품사진 공개

울산예총과 민예총이 함께 추진 중인 2020 온라인미디어 예술 활동 지원사업 ‘아트 체인지업’의 결과물들이 본격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우선 울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제작한 지역예술인을 위한 온라인 예술 플랫폼 ‘울산복합아트센터’가 내년 1월 문을 연다. 이 온라인 예술 플랫폼은 3D VR 갤러리, 3D VR 예술공연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태화강 국가정원의 아름다운 자연과 울산 예술인의 공연·전시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울산예총은 지난 9월 참여 예술인을 공모했고 전시(미술·사진) 분야 22명, 공연(국악·음악·연예·무용) 분야 33명 등 총 55명의 지역예술인을 선정했다. 참여 예술인들은 태화강 국가정원을 배경으로 영상을 촬영했고,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울산예총은 가상의 공간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건축물을 3D로 모델링하고 VR갤러리와 VR 공연장을 구축해 내년 1월 울산복합아트센터 온라인 링크(usart.kr)를 통해 제작한 영상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울산 민예총은 울산지역에서 활동하는 공연예술인을 중심으로 온라인 미디어를 활용한 유통 마케팅 활성화 및 소확행 울산여행을 촉진하기 위해 ‘아트 온 36.5’라는 제목으로 지난 10월 23~25일 3일간 ubc울산방송과 협력해 방송녹화를 진행했다.

방송프로그램은 총 3부작으로 편성되며 27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3주간 매주 금요일 오후 5시50분 ubc울산방송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27일 처음으로 방영될 1부는 태화강 국가정원(오산못 분수대)을 배경으로 한 아카펠라그룹 노래숲, 국악연주단 민들레, 포시크루의 공연이다. 2부는 대왕암 공원(대왕별 아이누리)을 배경으로 한 내드름 연희단, 타악퍼포먼스 새암, 창작집단 달의 공연이, 3부는 반구대 암각화 일대(반구대 팜스테이)에서 촬영된 무용단 춤판, 뮤직팩토리 딜라잇, 놀이패 동해누리의 공연이 방영될 계획이다.

방송과 함께 12월1~5일 갤러리 월에서 아카이빙 전시회를 열고, 창작과정 코멘터리를 포함한 작품사진을 공개한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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