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보호복지공단 울산지부
SK에너지·풍산 등 후원으로
결혼식 올리지 못한 6쌍 지원
복지사업 유공자 30여명 표창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울산지부(지부장 김주병)는 26일 문수컨벤션웨딩 쟈스민홀에서 ‘2020 법무보호복지대회 및 제16회 플라타너스 결혼식’을 개최했다.
이수권 울산지방검찰청 검사장, 송철호 울산시장, 박병석 울산시의회 의장, 이상하 울산지부 운영위원장, 김상기 협의회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법무보호복지대회에서는 복지사업에 적극적으로 봉사한 김상기 협의회장 등 8명에게 울산지방검찰청 검사장 표창, 장수철 위원 등 7명에게 울산시장 표창, 변기열 위원 등 7명에게 울산시의장 표창, 홍순태 위원 등 10명에게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 표창을 수여했다.
또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모범 대상 가족 6쌍에게 단란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고자 희망과 포용을 상징하는 플라타너스 결혼식을 개최했다.
이수권 울산지검장은 축사를 통해 “플라타너스 결혼식은 보호대상자들이 반려자와 함께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뜻 깊은 행사”라며 “이를 계기로 보호대상자들에 대한 지역 사회의 관심과 배려가 커져 다른 법무보호복지사업도 더욱 활발히 진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플라타너스 결혼식을 위해 SK에너지와 (주)풍산은 각각 300만원과 200만원의 축의금을 전달했다. 공단 울산지부 운영위원회는 700만원을 지원했다. 또 현대자동차는 세탁기 6대, 조양건설은 LED TV 6대, 아이윤메디컬센터는 건강검진권 12매, 문수컨벤션웨딩홀은 행사 비용 일체를 지원했다. 이춘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