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치매안심센터는 내달말까지 지역 내 아파트 환경미화원 460여명에 대한 치매조기검진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치매 조기검진은 1차 치매선별검사와 2차 정밀검사로 진행되며 1차 선별검사 결과 정상인 경우 2년 마다 선별검사 실시를 안내하고 치매예방 정보제공과 프로그램을 연계한다.

인지저하 의심자는 진단검사를 거쳐 치매진단시에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해 맞춤형 치매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치매치료비 지원, 조호물품 제공, 가족교육 등이 이뤄진다.

치매선별검사는 만 60세 이상 주민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2차 정밀검사는 소득에 따라 일부 지원된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아파트 소속 환경미화원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해 치매·고위험 주민을 조기에 발견,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조기검진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검진 관련 문의는 북구보건소 내 치매안심센터 전화(241·8260~4)로 하면 된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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